귀신 모듬썰 3탄

공포·미스테리

공포 미스테리 신비 글 게시판

귀신 모듬썰 3탄

댓글 : 0 조회 : 1466

이어서 쓰겠습니다 음슴체 죄송.








4. 네번째


제일 쇼킹했던 기억을 마지막에 쓰고

고딩때 경험한거 먼저 쓸게요


누나들 뭐 맨날 애기가 목조르고 여자가 매달려서 쳐다보고

그런 가위 맨날 눌리는데


전 고딩되면서 그런게 좀 많이 없어졌었음


고딩때 

제 집이 종착역, 한정거장만 가면 학교였음

평소엔 버스 타는데, 그날은 지각 했었나..

해서 그냥 사람도 별로 없는 시간대라 지하철을 타기로 함


종착역이니 문열리고 닫히기 까지 딜레이가 좀 있었는데

기다리며 보니 출근시간대가 지나서 

사람이 정말 제가 탄 칸에 한명도 없었음


가운데 길다란 칸 가운데 딱 앉아서

잠깐 앉아있는데 졸린거임

사람도 없고 안내방송만 나오고..


살짝..졸다가 

언제 출발하려나 하면서

다시 고개 꺼떡이며 졸았는데


문 닫히는 소리가 들리길래 

출발하려나 보다.. 하고 

고개를 들어 정면을 보니

제 옆에 단아한 여자분 한분이 앉아 있는 거임

바로 옆에 딱 붙어서.


직접 본게 아니라 정면 창문에 비치는 제 모습을 보고, 옆에 앉은걸 봤는데

약간 창백하게 미소짓는 얼굴..

배시시 웃다 만 얼굴로 다소곳이 앉아 있었음 정면을 향하고


근데

순간 무슨 생각이었는지, 

지하철 광고전단에 있는 인물 사진이 비쳤다고 생각을 했음


그리고 갑자기 0.1초만에 정신이 퍼뜩 들어 다시 옆을 보니 

아무도 없는 거임


바로 자리털고 일어나서 문앞에 서서 양옆칸 봤는데 아저씨 한명밖에 없음




5. 다섯번째


이건 친구가 얘기해준건데,


친구 여친이 서울 외곽에 신축 빌라로 이사를 갔다함.

친구의 여친인가 친구의 여친의 친구인가.. 암튼


이사 가고 잠든 첫날 부터 그렇게 가위를 눌렸대요

뭐가 보이는건 아닌데

사람들이 마구 모여서 떠드는?


무슨 소린지 알수도 없는 말들이 오고가고

너무 시끄럽고 무서워서 며칠동안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는데


그날도 집에 와서 마음 단단히 먹고 자려고 했다고 함..

근데 역시나 또 가위 눌림..


미칠것 같고 너무 무서운데


사람들이 막--떠들다가

갑자기 소리가 







하고 끊기더래요


갑자기 조용해져서 

아 이제 끝났나보다

하고 잠들려는데


갑자기 까르르르르 웃는 여자 목소리로


"우리 잘지내보자?"



했다고 함





6. 여섯번째


마지막썰인데, 가장 기억에 남고

항상 어딜가서 얘길하든 등골이 저려오네요


뭐 막 무섭진 않아요




초딩 6학년때였고,

아까 말한 반지하에서 아파트로 이사온지 대략2년 째인가


근데 그 집 이사오고 나서부터 이상하게 집에 못들어갔어요

학교 마치고 집에 가면, 오후 세네시쯤 되는데

집에 아무도 없었거든요 부모님 일 나가시고 누나들도 없고.


복도식에 호수도 많고, 하필 맨 끝집이라

복도 걸어가는 내내 가기 싫어서 다시 되돌아 오고


친구한테 같이 좀 가달라고 하기도 하고

아예 문방구 앞 오락기에서 구경하다가 누나오면 집에 들어가고


억지로라도 집에 들어간 날은 방에 불이란 불은 다 켜고 

화장실, 베란다 불 다 켜고 그랬었어요


그리고 안방 벽에 딱 붙어서 티비 보면서 움직이지도 않았음

심지어 쉬 마려워도 참고 화장실도 못가겠더군요


그날도 집에 와서 불 다켜고 

꼬꼬리코 돌격대 였나 하는 만화를 보고 있었음(제가 연식이 좀 됩니다)


제가 붙어 있던 안방 벽이 방문 옆인데 고개만 내밀면 현관문이 바로 보였음

누가 오면 바로 보이게.


그렇게 티비 보고 있는데 기척이 느껴지는 겁니다.


그래서 누나가 왔나 싶어

고개를 내미니

누군가 서있길래


누나야..?


하고 말했는데


고개를 푹 숙 이고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분명 여자는 맞는데


그래서 다시 물어봤습니다.


엄마야?


그래도 아무말이 없더군요


분명 불은 켜놨는데 현관부터 부엌이 뿌옇더라구요

어둑한게 


근데 순간


어느새 방문에 서있는 겁니다.

제가 옆에서 올려다 보는 상황이었죠


그리고 정면을 바라보고 고개를 숙이고 있으니 얼굴이 안보였는데


느낌이 싸아 한게

일단 복장이 흰 소복 같은 건데 형체가 없었고

머리도 가시덤불마냥 뻗쳐있더군요 얼굴을 가린채


그리고 천천히 저를 돌아 보는데


그 순간 몸이 굳어버렸어요


웃고 있는데 

눈은 하회탈 모양인데 흰자만 있고

입이 귀 밑까지 찢어져있는겁니다. 

씨익 웃으면서요


그리고서 저를 향해 손을 뻗었는데


같이 가자.. 라는 느낌


몸이 굳고 소리도 안나고 티비소리는 계속 나는데 미치겠더라구요


어떻게든 안간힘을 써서 안끌려갈려고 했는데


혼자 몸부림치다가 

정신차려 보니 제가 방에 엎드려서 몸이 굳어있는 겁니다.



그 뒤로 집에 안들어감...







에필로그>>


고딩 졸업하고 가위도 안눌리고 군대 휴가 나와서 집에서 자고 있는데

가위를 오랫만에 눌렸어요


근데 꿈에 그 현관문이 진짜 땅!!! 하고 열리더니


바람이 마구 휘몰아 치는데 어릴적 봤던 귀신이 저를 노려보고 있는겁니다.

씩씩거리면서 집에는 못들어오더군요

그걸 보고 소리 지르면서 깼는데 

생각해보니 이제는 완전히 떠난 것 같아요



귀신썰은 일단 이게 끝이구요

원룸방 혼자 불끄고 앉아서 씁니다.

화장실 못가겠네요

최근글


새댓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